전남도, 농번기 농촌인력종합상황실 가동

이시내 기자 2024. 6. 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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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영농철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37개소,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강하춘 도 농업정책과장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제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현장 인력 상황과 인건비 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농업인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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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인력중개센터 37개·공공형계절근로제 10개소 운영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영농철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사진은 양파 수확 현장.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영농철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37개소,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인근 농촌과 도시 구직자를 연계해 인력을 지원한다. 전남도와 시·군, 농협이 협업해 전남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에서 광역형 1개소와 시·군별 지역농협에서 36개소를 운영한다. 

시·군별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순천엔 순천농협 ▲나주엔 NH농협 나주시지부, 나주배원예농협, 나주시농업회의소 ▲광양엔 광양농협·동광양농협·다압농협 ▲담양엔 담양군농업회의소 ▲곡성엔 곡성농협·옥과농협·석곡농협 ▲구례엔 구례농협 ▲고흥엔 풍양농협·팔영농협·녹동농협·두원농협·흥양농협 ▲화순엔 화순군청 ▲장흥엔 정남진장흥농협·관산농협 ▲강진엔 강진농협 ▲해남엔 화원농협 ▲영암엔 영암낭주농협·영암농협·서영암농협 ▲무안엔 일로농협·무안농협 ▲함평엔 나비골농협 ▲영광엔 영광농협·서영광농협 ▲장성엔 장성농협·삼서농협 ▲완도엔 청산농협 ▲진도엔 서진도농협 ▲신안엔 압해농협·북신안농협이다. 

도가 운영하는 인력중개사업은 하루 인건비가 10만~12만 원 수준으로, 사설인력사무소 통상 인건비보다 보통 20% 이상 저렴하다. 작업 1주일 전 인력중개센터에 필요 인력을 신청하면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하면 농협에서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농가 입장에선 인력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필요한 날에만 인력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남에선 ▲순천농협 ▲나주배원예농협 ▲곡성농협 ▲고흥 풍양농협·흥양농협·팔영농협 ▲화순 도곡농협 ▲강진 도암농협 ▲해남 황산농협 ▲무안 전남서남부채소농협 10곳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남지역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818명이다. 이중 3534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다. 

강하춘 도 농업정책과장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제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현장 인력 상황과 인건비 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농업인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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