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석유 시추 발표에 포항 '불의 정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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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포항 불의 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포항인근 석유와 가스 매장량, 경제성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포항의 명소로 자리 잡은 철길숲 '불의 정원'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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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포항 불의 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철길숲 조성 공사중 천연가스가 나오며 시추기에 불이 붙어 조성한 '불의 정원'은 7년동안 불길이 타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에서 갖은 국정브리핑에서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포항인근 석유와 가스 매장량, 경제성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포항의 명소로 자리 잡은 철길숲 '불의 정원'은 주목받고 있다.
이 곳은 지난 2017년 3월 포항 남구 대잠동 철길숲 공원 조성에 따른 관정 굴착 중 지하 200m까지 지점에서 천연가스가 분출하면서 옮겨붙은 불이 7년이 지난 현재까지 타오르고 있다.
포항시는 불이 붙은 시추기 주변에 방화유리를 설치해 '불의 정원' 공원을 만들었고, 불의 정원 지하에는 천연가스 약 2.258bcf(10억 입방 피트)가 매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약 3만톤으로 포항시민이 한 달간 쓸 수 있는 양으로 포항시 경제성이 낮아 개발하지는 않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불의 정원뿐 아니라 지역 몇몇 곳에 천연가스가 나온 곳이 있었지만, 매장량이 적어 개발하지 않았다"면서 "영일만 앞바다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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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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