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3억 달러 해외채권 발행…"미국 시장 진출"
박연신 기자 2024. 6. 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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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9일, 3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신보의 이번 해외채권 발행은 지난 2022년 5월 발행한 데 이어, 세 번째입니다.
신보는 "지난해까지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했으나, 올해는 미국까지 투자자 풀을 확대해 안정적인 글로벌 투자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높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글로벌 초우량 투자자들로부터 발행물량 대비 7배에 육박하는 주문을 확보해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조건을 확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낮아진 발행금리는 해외채권 발행금액을 활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비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보는 해외채권 관련 보증료 인하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도울 계획입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해외채권에 대한 글로벌 흥행이 확인된 만큼, 향후 해외 발행을 확대해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조달금리를 인하함으로써, 기업의 금리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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