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바이오 중심 제천, 천연물 소재 표준화 허브 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에 이어 충북 제천에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천연물 허브)가 구축된다.
도와 시는 202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350억원을 들여 제천 제2산업단지에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세척건조보관시설, 분석검증시설 등을 갖춘 천연물 허브를 신축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1135억원을 천연물 산업에 투자해 온 제천은 기존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데다 국토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에 힘입어 천연물 허브 구축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강원 강릉에 이어 충북 제천에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천연물 허브)가 구축된다.
3일 충북도와 제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 공모를 진행한 농림축산식품부는 5개 응모 지자체 중 제천시를 최종 선정해 국비 1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와 시는 202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350억원을 들여 제천 제2산업단지에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세척건조보관시설, 분석검증시설 등을 갖춘 천연물 허브를 신축할 계획이다. 29종 122대 표준화 지원 장비도 갖춘다.
2013년부터 1135억원을 천연물 산업에 투자해 온 제천은 기존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데다 국토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에 힘입어 천연물 허브 구축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천연물 허브는 의약품과 화장품, 건강식품 등의 기초 원료로 쓰이는 천연물 생산 산업의 표준화와 규격화를 모색하는 시설로, 시는 감초와 병풀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진행한 1차 공모에서 선정된 강릉시와 이번 2차 공모를 통과한 제천시를 끝으로 천연물 허브 공모를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영환 지사는 "천연물 표준화는 농가 소득과 직결된 대량 공급 기반을 갖추는 사업"이라면서 "농가와 기업 사이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수요·공급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원시적 상태에 머문 약초 등 천연물 소재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시설"이라고 기대하면서 "천연물 산업 컨트롤 타워에 부족한 모듈을 채워 넣는다면 제천은 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1차 공모에서 선정된 강릉시와 이번 2차 공모를 통과한 제천시를 끝으로 천연물 허브 공모를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 천연물 허브의 신소재 개발과 제품화 공동 연구에는 LG생활건강, 코스메카코리아, 한국화장품, 휴온스 등 9개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약초 등 천연물 재배 82농가와 86개 기업의 계약재배 참여 의향을 확보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