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이선균 수사 정보 흘린 수사관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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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故)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최초로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검찰 수사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일 경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지난달 30일 신청했다.
A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입수, 평소 알고 지내던 언론사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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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찰이 고(故)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최초로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검찰 수사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일 경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지난달 30일 신청했다. 검찰은 익일인 31일에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으며,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이번 주 내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 이선균 배우 수사 유출 관련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왔다. 최초 보도한 언론에 어떻게 정보가 갔는지와 수사 문건이 전부 유출된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라고 말했다.
A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입수, 평소 알고 지내던 언론사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해당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라는 내용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15일 인천지검과 기사를 최초 보도한 경기지역 모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A씨를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A씨 휴대전화 등이 압수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이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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