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인근 해역서 규모 2.5 지진…해경, 지진해일 취약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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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속초시 동북동쪽 9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항포구와 지진해일 취약개소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속초해경은 이번 지진으로 지진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은 취약개소를 중심으로 해안가 방파제 구조적 손상 여부 및 항만 시설 안전 상태 점검, 해양 구조물 안전성 확인 등 긴급 점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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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속초시 동북동쪽 9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항포구와 지진해일 취약개소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속초해경은 이번 지진으로 지진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은 취약개소를 중심으로 해안가 방파제 구조적 손상 여부 및 항만 시설 안전 상태 점검, 해양 구조물 안전성 확인 등 긴급 점검을 벌였다.
이와 함께 지진·해일 발생 시 신속한 선박대피, 해안가 및 갯바위 등 위험 지역 행락객 긴급 대피 등 안전사고 최소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형민 서장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사전에 취약지점 선정과 점검에 나서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주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25분쯤 속초시 동북동쪽 9㎞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위도 38.24도, 경도 128.69도, 지진발생 깊이는 14㎞다. 이번 지진은 진도 3으로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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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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