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위촉

김태영 기자 2024. 6. 3.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내년 개최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헤더윅 총감독과 협약을 맺고 비엔날레 주제 선정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헤더윅 총감독을 통해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시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협약식 맺고 업무 돌입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토마스 헤더윅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이 3일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경제]

서울시는 내년 개최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헤더윅 총감독은 맨체스터 폴리테크닉에서 3차원(3D)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왕립미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런던에 헤더윅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200여 명의 창작자·제작자와 함께 건축, 도시계획,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완공한 프로젝트로는 미국 뉴욕의 베슬, 마운틴뷰의 구글 신사옥, 일본 도쿄의 다자부다이 힐스 등이 있다.

한국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지난달 시 주최로 열린 한강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에서는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제안해 당선됐다. 지난해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는 그의 작품을 30점을 다룬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전시도 개최됐다.

시는 이날 헤더윅 총감독과 협약을 맺고 비엔날레 주제 선정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헤더윅 총감독을 통해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시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