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정관장 트레이드…이예담·신은지↔하효림·김세인(종합)

장현구 2024. 6. 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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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하루에만 두 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도로공사는 3일 정관장과 선수 두 명을 맞교환했다.

미들 블로커 이예담,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가 정관장으로 이적하고, 정관장에서 뛰던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이 도로공사로 옮겼다.

선수 생활에 미련이 남았던 하효림은 실업 배구 수원시청에서 뛰다가 올해 원소속팀 정관장에 복귀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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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도로공사와 김현정↔고의정 맞트레이드
트레이드 된 4명의 선수들 왼쪽부터 하효림, 김세인(이상 한국도로공사), 이예담, 신은지(이상 정관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하루에만 두 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도로공사는 3일 정관장과 선수 두 명을 맞교환했다.

미들 블로커 이예담,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가 정관장으로 이적하고, 정관장에서 뛰던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이 도로공사로 옮겼다.

아울러 정관장은 2024-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도 도로공사에 주기로 했다.

정관장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 한송이의 은퇴로 '높이'에 관한 고민이 컸다. 이에 이예담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신은지는 2023-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선수로 지난 시즌 13경기에 출전했다.

세터 하효림은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 도로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2016년 도로공사에 입단한 하효림은 2018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로 이적한 뒤 2022년 은퇴했다.

선수 생활에 미련이 남았던 하효림은 실업 배구 수원시청에서 뛰다가 올해 원소속팀 정관장에 복귀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세인도 약 1년 만에 한국도로공사로 복귀한다.

페퍼저축은행에서 뛰던 김세인은 2022년 4월 이고은(페퍼저축은행)의 보상 선수로 도로공사로 이적했고, 지난해 8월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다.

왼쪽이 도로공사로 옮긴 김현정. 오른쪽은 고의정.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공사는 또 IBK기업은행과 선수를 맞트레이드했다.

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을 기업은행에 보내고 미들 블로커 김현정을 받았다.

고의정은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됐다. 키 181㎝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강한 서브와 대담한 공격 능력을 겸비했다.

김현정은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해 2019-20시즌부터 기업은행에서 뛰었다. 기본기가 탄탄한 미들 블로커로 평가받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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