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회사, 담보채권 매각에 속도낸다

담보 채권 홍보 확대로 매각에 속도
농·축협 사후정산 지원 목적

5월27일 서울 영등포구 농협자산관리회사 본사에서 열린 농협자산관리회사-옥션원 업무제휴협약 체결식에서 변대근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왼쪽 네번째)와 노민석 옥션원 이사(〃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상호협력을 위한 뜻을 모으고 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농협자산관리회사가 담보 물건 홍보 강화를 통해 연체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협 지원에 나섰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최근 국내 대표 법원경매정보업체인 (주)옥션원과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농·축협 부실 예방과 경영개선 지원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최근에는 ▲부실채권 평가 신속화 ▲채권관리 전문성 강화 ▲농·축협 조합원 재기를 돕는 희망 동행 프로젝트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담보 채권 매각에 속도를 높여 농·축협에 사후정산을 원활하게 하고자 체결됐다. 앞으로 농협자산관리회사는 옥션원이 운영하는 경매 정보 사이트에서 자사가 보유한 담보물건 홍보를 확대한다. 또 옥션원이 보유한 법원경매데이터를 공유받고, 향후에도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변대근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담보 물건 홍보 강화와 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연체율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농·축협에 대한 실익을 증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