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플라이강원 최종 인수예정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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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기업 위닉스가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됐다.
3일 위닉스에 따르면 사측은 오는 6월 관계인(채권단과 주주) 집회의 인수·합병(M&A) 회생계획안 가결과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절차를 거쳐 플라이강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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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사업 육성할 것" 강조
대형-소형 항공기 운영 '하이브리드' 항공사 재탄생 전략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가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됐다.
3일 위닉스에 따르면 사측은 오는 6월 관계인(채권단과 주주) 집회의 인수·합병(M&A) 회생계획안 가결과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절차를 거쳐 플라이강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국가간, 도시간 네트워크 연결성의 핵심인 항공산업을 위닉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하는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0년간의 도전과 성장의 경험, 그리고 신뢰의 경영철학을 살려 플라이강원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한국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이를 위해 대형항공기와 소형항공기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Hybrid) 항공사로 재탄생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닉스는 재운항 전까지 사명 변경과 신규 항공기 순차 도입, 취항 노선 확장 등 구체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경기 김포와 인천 등 허브공항을 확대하기로 했다.
초기 인수 자금과 인수 완료 후 재운항 준비, 경영정상화를 위한 투자자금 확보방안에 대한 모든 검토를 완료했으며 인수 완료 후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플라이강원을 신속하게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플라이강원은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누적된 부채, 운항 중단에 따른 유동성 부족, 투자 결렬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를 관리인으로 선임하고 같은해 6월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기업회생 과정에서 플라이강원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과 1~2차 공개 매각에 실패했으나 최근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스토킹호스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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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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