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뮤지컬 작곡가 징역 1년6개월···검찰 "형 가벼워" 항소

이승령 기자 2024. 6. 3.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뮤지컬 작곡가의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뮤지컬 음악 작곡가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지난달 30일 항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A 씨가 마약 사건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음에도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범행 기간이 장기간이고 범행 횟수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檢, 필로폰 투약 뮤지컬 작곡가 '양형부당'으로 항소
"집유 선고에도 또다시 마약···사회적 물의 일으켜"
서울 동부지검. 김남명 기자
[서울경제]

검찰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뮤지컬 작곡가의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뮤지컬 음악 작곡가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지난달 30일 항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A 씨가 마약 사건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음에도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범행 기간이 장기간이고 범행 횟수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마약에 취해 환각 상태로 난동을 피우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이유로 더욱 무거운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 씨는 지난 2월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카페에서 집기류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마약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