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한국공대 교수 연구팀, 연료전지 효율증대 산소전극 개발 성공…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노희근 2024. 6. 3.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은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수소에너지 변환 및 저장 장치인 일체형 연료전지 효율 증대를 위해 탄소나노튜브 기판을 이용하여 다공성 기공을 포함하는 산소 전극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일체형 재생 연료전지는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장치와 전력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장치가 하나의 장치로 결합된 형태로,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장치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박지은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수소에너지 변환 및 저장 장치인 일체형 연료전지 효율 증대를 위해 탄소나노튜브 기판을 이용하여 다공성 기공을 포함하는 산소 전극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일체형 재생 연료전지는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장치와 전력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장치가 하나의 장치로 결합된 형태로,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장치이다. 이를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하여 결합하면, 신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이 발생하면 수전해 모드로 구동하여 수소를 생산하여 저장해둘 수 있다. 역으로, 전력의 수요가 높아지게 되면 연료전지 모드로 구동하여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주로 개발 중인 형태는 양이온 교환 막 전해질 일체형 재생 연료전지이지만, 해당 장치는 비싼 귀금속을 사용되기 때문에 음이온 교환 막 일체형 재생 연료전지 개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음이온 교환 막 일체형 재생 연료전지는 음이온 교환 막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장치로, 알칼리 분위기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이에, 값싼 비귀금속 촉매 및 소재를 사용할 수 있어 가격 저감 가능성을 보인다. 하지만, 해당 장치의 고효율 산소 전극 개발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낮은 효율 및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일정한 간격을 가지는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이용하여 다공성 산소 전극을 설계하였다. 탄소나노튜브 시트의 적층 방향을 변화시켜 적용한 결과, 사각형 모양의 매크로 사이즈 기공을 가지는 탄소나노튜브 기판 제조 과정을 수립하였고, 이 기판에 촉매를 로딩하여 산소 발생 반응과 산소 환원 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 산소 전극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현재 보고된 효율 중 가장 높은 효율을 구현하였고, 높은 전류 밀도 (250 mA cm-2)에서의 구동에서도 높은 round-trip efficiency를 유지하였다. 또한, 사이클 테스트를 통해서 연료전지와 수전해 모드에서의 내구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Hierarchical mesh-type oxygen electrode using carbon nanotube framework for anion-exchange membrane-based unitized regenerative fuel cells'라는 제목으로 화학공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15.1) 24년 7월 일자로 게재됐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