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대 낚시 항·포구' 비응항, 안전관리 높인다

강경호 기자 2024. 6. 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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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2일 유관기관과 함께 '낚시어선 안전협의체'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협의체는 군산해경, 군산시청, 군산소방서, 육군 제35사단, 군산해수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낚시어선협회 등 내·외부위원 3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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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유관기관과
'낚시어선 안전협의체' 출범
[군산=뉴시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2일 '낚시어선 안전협의체'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비응항을 순찰하는 군산해양경찰서 직원들. (사진=군산해양경찰서 제공)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2일 유관기관과 함께 '낚시어선 안전협의체'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협의체는 군산해경, 군산시청, 군산소방서, 육군 제35사단, 군산해수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낚시어선협회 등 내·외부위원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해양경찰청이 지난 4월 전국 주요 10대 낚시어선 항·포구에 군산시 비응항을 선정함에 따른 것이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2021년~지난해) 동안 군산 관내의 낚시객은 총 95만2584명으로 이 중 78만5995명(82.5%)이 비응항을 이용했다. 관내 낚시어선 사고도 매년 20건 넘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협의체는 매년 낚시어선 사고 발생률 10% 감축을 목표로 정해 ▲낚시어선 조업실태 및 사고 원인 분석 ▲예방 차원의 안전의식 증진 전략 강구 ▲기관별 안전문화 조성 방안 등의 협업 과제를 지정할 예정이다.

또 어선 종류별 안전관리와 안전협의체 주관 합동 훈련을 실시해 낚시어선의 사고 대응력을 높이고 어선 사업자와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기관 간 협력과 지원 방안 모색 등 국민 중심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축했다"며 "비응항이 10대 항·포구로 지정된 만큼 선제적 예방과 안전한 해양 레저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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