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홍주찬, 뮤지컬 '파가니니'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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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홍주찬이 뮤지컬 '파가니니'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홍주찬은 지난 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2개월에 걸쳐 공연된 뮤지컬 '파가니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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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홍주찬이 뮤지컬 '파가니니'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홍주찬은 지난 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2개월에 걸쳐 공연된 뮤지컬 '파가니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이올린 하나로 세상을 제패한 파가니니가 주변의 잣대들로 인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밖에 없었던 사건에 대해 조명하고, 그의 주변 인물들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 파가니니의 음악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의 군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파가니니'에서 홍주찬은 자유분방하고 천재적인 예술가이자 바이올린 하나로 세상을 지배한 파가니니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오직 음악만을 바라보고 음악을 위해 살아가는 괴짜 같은 면모부터, 죽는 순간까지도 예술가로서의 당당함을 잃지 않은 굳건한 자신감을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홍주찬은 오랜 시간 다져온 내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골든차일드의 메인보컬다운 파워풀한 가창력과 더불어 수준급 바이올린 연주 실력까지 뽐내며 마치 파가니니의 환생을 보는 듯 소름돋는 싱크로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극 후반부 홍주찬은 "나에게 남은 건 음악뿐"이라며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파가니니의 고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살고 싶다고 울부짖는 그의 처절한 절규와 칠흑같은 어둠 속 한 줄기 조명 아래 신들린 듯한 연주는 관객들의 마음 속에 깊고 진한 울림과 여운을 선사했다.
열띤 환호 속 '파가니니'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홍주찬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게 큰 도전이었던 '파가니니'를 고난과 역경 끝에 마무리했다. 힘들 때마다 '파가니니'가 제게 포기하는 건 스스로에게 지는 거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저만의 '파가니니'를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쏟았던 노력을 극장에 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파가니니'를 보러와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함께해준 관객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7년 골든차일드 첫 번째 미니 앨범 '골-차!(Gol-Cha!)'로 데뷔한 홍주찬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0년 '광염소나타'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알린 그는 '알타보이즈', '이퀄', '할란카운티', '파가니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탄탄대로를 이어가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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