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제약바이오, 원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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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이 제약바이오를 원주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원 시장은 이날 열린 '제약바이오 기업관계자 간담회'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약바이오를 비롯한 지역특화 전략산업들을 내실 있고 알차게 육성할 수 있도록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체계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원주지역 제약바이오 9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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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이 제약바이오를 원주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현재와 같은 저성장 시기에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에 육성 가치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제약바이오는 산업 특성상 신약 개발에 막대한 R&D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하면 막대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대표적인 미래 성장 산업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지난해 제3차 제약 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발 맞춰 전국 지자체는 제약바이오 산업기반 조성과 관련해 기업 유치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원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을 선언, 지난해부터 바이오 분야를 지역특화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지역투자 보조금 지원, 기업 유치활동 추진, 산업기반 조성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원주지역 11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기록한 매출액은 5366억원이다. 매출액은 매년 10~20%씩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원주 기업 전체 매출액의 8%에 해당한다.
시는 의료기기 중심으로 특화된 산업육성 방향을 제약바이오 분야로 과감히 확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학·연이 협력해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원주=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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