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판 N번방’ 사건 내사 착수…“필요하면 정식 수사 전환”

박선우 객원기자 2024. 6. 3.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일명 '여성판 N번방'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성판 N번방 사건 수사 상황 관련 질문에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된 것은 없다"면서도 "계속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수사로 전환해서 할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여성 커뮤니티서 남성들 대상으로 한 성적 명예훼손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
서울경찰청, 명예훼손 혐의 성립 여부 등 검토 중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2월20일 오후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일명 '여성판 N번방'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성판 N번방 사건 수사 상황 관련 질문에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된 것은 없다"면서도 "계속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수사로 전환해서 할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여성판 N번방 사건이란, 회원 수 84만8000명의 국내 최대 규모 여성 커뮤니티에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적 명예훼손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칭한다. 커뮤니티 일부 회원들이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남성 사용자들의 개인 신상을 유포하거나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나체 사진 등을 돌려보며 성적으로 조롱 및 희롱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서울청 사이버수사과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명예훼손 혐의 성립 여부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