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정책 발맞춰 신성장사업 집중한 한전KPS 경영성과···전국 공기업 중 '톱'

나주=박지훈 기자 2024. 6. 3.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신성장사업에 역량을 결집한 한전KPS의 경영성과가 눈부시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원자력·화력 발전 정비시장을 꾸준히 넓혀가고 신재생, 원전수출, 원전특화, 성능개선와 해외화력과 같은 5대 신성장 사업도 적극 추진하면서 지속성장하는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더스인덱스 공공기관 평가결과
원전수출 등 해외시장 진출 확장
조직운영·일자리창출도 최고 평가
김홍연 사장 "100년 기업 향해 최선"
한전KPS 전경. 사진 제공=한전KPS
[서울경제]

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신성장사업에 역량을 결집한 한전KPS의 경영성과가 눈부시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전국 공기업 32곳의 경영성과를 조사‧분석해 발표한 결과 총점 800점 만점 중 647.5점을 획득하면서 전체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평가 부문별로 보면 재무성과가 296.9점으로 평가대상 공기업 중 가장 높았고, 조직운영 관리와 일자리창출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일 한전KP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액 1조 5230억 원, 영업이익 1975억 원, 당기순이익 1618억 원이라는 재무성과(개별재무재표 기준)를 달성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채무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244배로 조사 대상 공기업 중 가장 높았으며, 2023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9%p 상승한 13%를 기록해 뛰어난 재무 성과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신성장사업에 역량을 결집하면서 해외시장 확장에 주력한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 2022년에는 해외 부문에서 원자력발전사업은 사상 최초로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화력발전사업 역시 전년 대비 19% 상승한 1394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기세를 몰아 우루과이 전력청(UTE)과 2년간 최대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고, 남아공 전력공사(ESKOM) 소유의 화력 및 원자력 16개 발전소 정비계약을 총 848억 원 규모로 체결하는 쾌거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는 카자스흐탄 에너지부와 두산에너빌리티와 3자간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대한민국 발전정비 기술력의 해외수출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 에너지정책과 함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전KPS는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원전수출 △해외화력 △성능개선 △신재생 △원전특화 등 5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원자력·화력 발전 정비시장을 꾸준히 넓혀가고 신재생, 원전수출, 원전특화, 성능개선와 해외화력과 같은 5대 신성장 사업도 적극 추진하면서 지속성장하는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