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기업가치 제고' 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

한국거래소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함께 중·소 규모 상장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세우는 것을 돕고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거래소는 참여를 희망하는 상장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자산총액 일정 수준(코스피 3천억원, 코스닥 1500억원) 미만 기업 중 코스피·코스닥 각 50사 등 총 100사다.

신청기업이 코스피·코스닥 각 50사를 초과하는 경우, 자산규모·시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컨설팅 대상을 선정한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의 업종과 특성을 반영한 주요 분석대상 지표 제시, 재무지표의 시계열분석 및 산업평균·경쟁사 비교, 현황진단 결과에 따라 적합한 공시사례 안내·공시작성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에 선정되면 사전진단, 현장방문, 결과보고 등의 절차를 밟는다.

한국거래소는 컨설팅 기관의 개별 기업에 대한 사전분석 후,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공시작성을 지원한다. 특히, 현장방문 때 상장기업 이사(사내·사외이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안내·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지원하면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