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 금호21구역, 조합설립 동의율 달성…최단 기록 32일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4. 6. 3.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통기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호21구역 재개발이 32일 만에 75% 초과 동의율을 달성하며 가장 빠른 동의율 획득 기록을 경신했다.

3일 금호21구역 주민협의체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조합 설립에 필요한 법적 요건 75% 초과 동의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금호21구역은 총 848명의 토지 등 소유자 중 636명으로부터 32일 만에 동의받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호21구역 재개발 지역 일대 사진 [한창호 기자]
신통기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호21구역 재개발이 32일 만에 75% 초과 동의율을 달성하며 가장 빠른 동의율 획득 기록을 경신했다.

3일 금호21구역 주민협의체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조합 설립에 필요한 법적 요건 75% 초과 동의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부터 32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금호21구역은 최단기간 동의율 확보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최단기간 동의율을 확보한 곳은 신당10구역으로, 36일 만에 동의율 75%를 확보한 바 있다. 금호21구역은 총 848명의 토지 등 소유자 중 636명으로부터 32일 만에 동의받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양갑승 금호21구역 주민협의체 부위원장은 “올해 8월께 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까지 약 3년 2개월이 소요되는 것보다 1년 이상 빠르다.

양 부위원장은 “재개발 사업성에 있어 속도가 매우 중요한데 금호21구역 소유자뿐만 아니라 상인회, 협회 등 금호동 주민들 도움으로 만족스러운 속도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 재개발을 위한 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21구역은 금호동3가 1번지 일대 7만5447㎡ 면적에 1219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신통기획이 추진됐고 2021년 5월 재개발 규제 완화가 적용돼 사업성이 개선된 바 있다. 2023년 2월 정비계획안이 확정된 바 있다. 구역 내 대지의 높이차가 54m에 이르는 구릉지에 있다. 이런 지형을 반영한 친환경 주거 단지로 탄생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