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위’ 호건 前 주지사, 트럼프 비판했다 공화당 지원 끊길 위기처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 유죄 평결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가 올해 선거에서 공화당의 지원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인사인 호건 전 주지사는 올해 11월 치르는 메릴랜드 주 연방 상원의선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 유죄 평결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가 올해 선거에서 공화당의 지원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인사인 호건 전 주지사는 올해 11월 치르는 메릴랜드 주 연방 상원의선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이자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인 라라 트럼프는 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RNC가 호건 전 주지사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난 그가 한 말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의 말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유죄 평결 직전에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난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미국인이 평결과 사법 절차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5∼2023년 주지사를 지내며 인기가 많았기에 이번 상원 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메릴랜드를 다시 공화당으로 ‘뒤집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자당 후보들의 선거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중앙조직인 RNC의 라라 트럼프는 "지금 그는 공화당 그 누구의 존중은 물론이며 매우 솔직히 말하자면 그 어떤 미국인의 존중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캠프의 선임고문인 크리스 라시비타도 지난달 30일 엑스에 호건 전 주지사의 입장을 두고 "당신은 방금 당신의 선거를 끝장냈다"고 말했다.
민병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 거부’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한국 남성 체포
- [단독]유영재, 전관변호사 선임…‘세종’과 손잡고 반격 나서
- [속보]尹 “포항 영일만 앞바다 140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시추계획 승인”
- ‘아들 셋’ 정유라 ‘훈련병 사망’ 분노 “내 아들이 저런꼴…”
- 여의도 한강공원서 놀던 소녀들 조폭에 끌려가 성매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옹호했던 현직 경찰 재조명…“백종원 국밥 맛집에”
- 이문세, “가슴을 방망이로 때리는 것 같아”....13년 만에 라디오DJ 복귀
- 이준석 “국힘의 김정숙 특검법? 어르신들 위한 부흥회…생쇼” 힐난
- 뉴진스님, 싱가포르 공연 결국 취소
- [속보]‘확성기 카드’에 반응?… 북 “오물 살포 잠정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