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이탈리아 랠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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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자동차경주대회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WRC 우승은 이번이 세 번째로, 현대차는 특히 이탈리아 랠리에서는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우승을 통해 2022년, 2023년, 2024년 3년 연속 이탈리아 랠리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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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 24서도 트로피
이탈리아 랠리는 좁고 거친 노면과 무더운 초여름 날씨로 인해 주행 난이도가 높은 랠리 중 하나로 꼽힌다. ‘i20 N Rally1’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의 오트 타낙 선수는 2위를 차지한 도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와 0.2초 차이의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타낙 선수는 선수 개인 성적으로는 이번 랠리에서 총 25점을 획득해 도요타팀 엘핀 에반스 선수와 함께 드라이버 순위 2위에 올랐다. 현대 월드랠리팀의 다니 소르도 선수 역시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현대차 팀은 같은 팀 소속 두 선수가 3위 이내 성적을 거두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 1위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우승을 통해 2022년, 2023년, 2024년 3년 연속 이탈리아 랠리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이탈리아 랠리는 2004년부터 총 21번 개최됐는데,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 중 7번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틸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스 사업부 상무는 “이탈리아 랠리에서 2024년 WRC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면서 “지속적으로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RC는 ‘F1’대회를 주최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자동차경주대회다. 올해 WRC 경기는 총 13라운드로, 다음 경기인 7라운드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에서 개최된다.
현대차는 지난 1일과 2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엘란트라 N TCR’차량은 이번 대회에서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로만 치러지는 ‘TCR 클래스’부문에서 1위, 2위, 3위를 모두 차지했다. TCR 클래스 우승은 4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달성한 실적이다. 뉘르부르크링은 총 길이 20.81km로 ‘모터레이싱의 성지’로 불리는 주행 서킷이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이 서킷에서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경기로, 차량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겨루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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