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尹-이종섭 고발…"수사외압 사건은 '임성근 게이트'"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2024. 6. 3.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두 사람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3일 고발했다.

혁신당 '순직 해병 사건 대통령의 외압 의혹과 수사개입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순직 해병 사건 대통령의 외압 의혹과 수사개입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혁신당,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윤석열-이종섭 고발
신장식 "尹 개인 휴대전화로 이종섭과 장시간 통화…직권남용 직접증거"
황운하 "수사외압 사건 '임성근 게이트' 돼 간다…휴대전화에 답 있을 것"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박종민 기자


조국혁신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며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두 사람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3일 고발했다.

혁신당 '순직 해병 사건 대통령의 외압 의혹과 수사개입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순직 해병 사건 대통령의 외압 의혹과 수사개입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개인 휴대전화로 작년 8월 2일 세 차례나 이종섭 장관과 장시간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대통령이 직권을 남용하여 수사외압을 행사했다는 매우 강력한 직접 증거로 보이며, 공수처는 지금 당장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수사외압 사건이 임성근 게이트가 되어 가고 있다"며 "공수처는 올해 1월 임성근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장관이 임성근 사단장을 그토록 살뜰히 챙긴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며 "임성근 사단장 휴대전화에 1차 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와 연결된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임성근 게이트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처럼 누군가의 이름이 더 붙을 수도 있다"고도 강조했다. 해당 의혹을 권력형 스캔들 등에 흔히 쓰이는 명칭인 '게이트'로 규정한 셈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