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장기투자 名家’ 베어링, 전환형 주주가치 펀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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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장기투자 명가'인 베어링자산운용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
3일 베어링자산운용은 '베어링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 배당·가치 투자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베어링자산운용의 첫 목표전환형 상품으로 이달 14일까지 판매된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주주환원 투자 노하우를 신규 펀드 운용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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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수익률 8% 달성 후
채권 투자해 변동성 낮춰
저평가·주주환원 종목 담아
3일 베어링자산운용은 ‘베어링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식 배당·가치 투자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베어링자산운용의 첫 목표전환형 상품으로 이달 14일까지 판매된다.
이 상품은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8%를 달성하기 전까진 주식에 투자하고, 달성 이후엔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초안전자산인 단기채 위주의 채권에 투자한다. 주식은 기업의 내재가치 분석을 통해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엔 △기업가치 우수 △주주환원 개선 △거버넌스 개선 총 세 가지 기업군의 종목들이 담길 전망이다.
세부적으론 충분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배당 증액,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종목들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배구조 혁신을 통해 보유 자산의 효율성을 높여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도 편입 대상이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총괄본부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 상품은 참조지수가 없기 때문에 코스피 대형주를 담을 필요 없이 보다 중·소형주 위주의 액티브한 운용이 가능하다”며 “배당,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총주주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신상품은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 투자로 전환해 한시적으로 운용된 후 상환된다. 명확한 환매 시기를 지정해준다는 점에서 ‘엑시트’ 시기를 판단하기 어려워했던 펀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 본부장은 “기존 주식형 펀드의 경우 단기적인 차익 실현의 시기를 잡기가 어려웠던 점이 있다”며 “전문 운용사에서 이를 도와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본부장은 향후 밸류업 국면에서 가치 투자가 꾸준히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밸류업은 한 때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일단 변화가 시작되면 되돌리긴 어렵다. 2013년도가 한국 주식 배당의 바닥이었고, 향후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기관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운용사 중 한 곳이다. 올해에만 7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수탁고는 18조원을 넘어섰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주주환원 투자 노하우를 신규 펀드 운용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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