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 달 여행 결국 무산…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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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빅뱅 멤버 탑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민간인 최초 달 궤도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이 무산됐다.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쉽지만 첫 번째 민간 달 궤도 프로젝트 '디어문'이 취소됐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 프로젝트를 기대해 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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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빅뱅 멤버 탑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민간인 최초 달 궤도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이 무산됐다.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쉽지만 첫 번째 민간 달 궤도 프로젝트 ‘디어문’이 취소됐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 프로젝트를 기대해 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탑도 공식 SNS에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불행하게도 취소됐다”며 “하지만 ‘디어문’ 프로젝트를 개념화해 주신 유사쿠 마에자와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탑은 “내 꿈은 절대 끝나지 않았다. ‘디어문’ 크루로 선발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 한국의 아티스트로서 이 경험은 나의 삶과 내가 만드는 음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며 “달과 우주와 연결된 내 몸과 영혼은 이미 많은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는 데 영감을 줬고, 그 중 일부는 곧 공유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탑은 지난 2022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펼치는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을 목표로 탑을 포함한 8인의 크루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약 일주일 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을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말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연기됐다. 디어문에 사용될 예정이던 스타십은 현재 시험비행 단계다. 스타십은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유인 우주선이다. 지난해 4월, 11월 두 차례 시험비행에 도전했지만 각각 발사 4분, 10분 만에 폭발했다.
올해 3월 진행한 3차 비행에서는 48분간 비행 후 지구 궤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지만, 낙하 도중 분해됐다. 스페이스X는 오는 4일 4차 시험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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