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연발 가능' 신형 테이저건 도입…사거리·명중률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정보화장비과는 2발 연속 발사가 가능한 신형 테이저건을 일선 경찰서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테이저건은 발사에 실패할 경우 카트리지를 제거 후 다시 새 카트리지를 장착해야 발사를 할 수 있었는데, 신형 테이저건은 연달아 두 발을 발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발사 후 전극침 2개가 꽂히는 탄착점도 레이저 포인터를 통해 상·하부에 정확히 2곳이 표시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더욱 자신감을 갖고 사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정보화장비과는 2발 연속 발사가 가능한 신형 테이저건을 일선 경찰서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2005년 미국으로부터 테이저건을 도입한 뒤 20여년이 지남에 따라 기능을 강화한 '테이저7'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형인 테이저7은 단발만 쏠 수 있었던 기존의 테이저건과 달리 2연발이 가능하다.
한 발이 빗나가더라도 그 자리에서 곧바로 한 발을 추가로 발사할 수 있어 현장 경찰관의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테이저7은 상·하부로 발사되는 전극침 2개의 탄착점을 표시하는 레이저 포인터도 2개(상·하부)로, 레이저 포인터가 1개 뿐인 구형 모델과 비교해 명중률이 높다. 사거리 역시 구형 모델보다 1m 늘어난 7.4m이다.
아울러 무게 285g, 전장 189㎜로, 기존의 테이저건인 '테이저 X26E'(422g·210㎜), '테이저 X26P'(204g·193㎜)에 비해 가볍고 작아졌다.
경찰은 지난해 예산으로 테이저7 본체 1천220정과 카트리지 4천880발을 구매하고, 서울경찰청과 부산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등 3곳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치안 수요가 많은 수원남부서, 부천원미서, 안산단원서, 시흥서, 평택서, 용인동부서, 김포서 등 7곳에 370정(카트리지 1천110발)이 보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남부경찰청이 보유한 테이저건은 총 2천21정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테이저건은 발사에 실패할 경우 카트리지를 제거 후 다시 새 카트리지를 장착해야 발사를 할 수 있었는데, 신형 테이저건은 연달아 두 발을 발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발사 후 전극침 2개가 꽂히는 탄착점도 레이저 포인터를 통해 상·하부에 정확히 2곳이 표시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더욱 자신감을 갖고 사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테이저7의 현장 사용 결과에 따라 향후 4년간 단계적 구매를 추진할 방침이다.
ky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