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민재처럼 나갈 거야!...'매각 불가' 선언에도 '이적' 고집 안 꺾어→유벤투스와 대화

한유철 기자 2024. 6.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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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디 로렌조의 '나폴리 탈출' 열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유벤투스와 디 로렌조 간에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논의되고 있는)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디 로렌조는 나폴리를 떠나길 원하고 있으며 매각을 요청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팅을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디 로렌조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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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지오반니 디 로렌조의 '나폴리 탈출' 열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유벤투스와 디 로렌조 간에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논의되고 있는)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디 로렌조는 나폴리를 떠나길 원하고 있으며 매각을 요청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팅을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디 로렌조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 로렌조는 나폴리의 핵심 인물 중 하나다.2019-20시즌 팀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며 통산 231경기 15골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캡틴' 역할까지 담당하며 컵 대회 포함 47경기 2골 8어시스트를 올렸다.


2022-23시즌엔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를 중심으로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이후,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기엔 김민재를 비롯해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의 활약이 컸지만 디 로렌조 역시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를 내보냈고 그 여파로 하락세를 경험했다. 리그 38경기에서 13승 14무 11패(승점 53점).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41점이나 났고 '5위' 볼로냐와의 격차도 15점이었다.


결국 디 로렌조는 자신의 미래를 고심했고, 잔류보다 '이적'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공식적으로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디 로렌조는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가 확인했다. 그의 에이전트는 'TvPlay'와의 인터뷰에서 '그(디 로렌조)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는 떠날 준비가 됐다. 우리는 이를 구단에 알렸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디 로렌조 매각에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디 로렌조의 요청에도 나폴리는 그를 내보낼 의사가 전혀 없었다. 로마노는 1일 나폴리의 공식 성명을 인용하면서 "그의 에이전트의 성명문에도 불구하고, 디 로렌조는 오는 여름 매각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나폴리가 여름 이적시장 때 매각을 원하는 선수가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는 그를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디 로렌조 역시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구단의 '매각 불가' 선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에 유벤투스와 이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현재로선 나폴리와 디 로렌조의 입장 차이가 확실한 상황.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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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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