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

김덕용 2024. 6. 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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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시장은 3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통합 추진은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근간을 이뤄왔던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계를 지방자치단체-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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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시장은 3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통합 추진은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근간을 이뤄왔던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계를 지방자치단체-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간부회의에서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뒤 지시사항을 말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어어 “전국이 반나절 시대로 접어들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사회로 변해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국가 100년 미래를 위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작업으로 대구·경북을 통합해서 도(道)의 기능을 집행기관으로 만들어 압축적으로 대구·경북이 하나가 돼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행정국의 ‘하반기 정기인사 운영 방향과 일정’ 을 보고받은 뒤 “이번 하반기 인사는 승진서열과 발탁을 6대4 비율로 추진하고 대구미래 50년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간부회의 보고가 끝난 뒤에는 “최근 일부 산하기관에 문제가 발생해 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앞으로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실·국장들이 소관 산하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홍 시장은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해 매사에 늘어지기 쉽다”며 “이럴 때일수록 대구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공무원들이 더 열심히 일하고 땀을 흘려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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