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신협 "네이버 제평위 구성 논의,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라"

김지산 기자 2024. 6. 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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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3일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사(CP) 입점과 제재·퇴출 심사를 전담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개편안에 전문성 결여가 우려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온신협은 '제평위 구성 논의, 원점에서 다시 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새로 구성되는 제평위가 디지털 저널리즘과 포털 뉴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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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3일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사(CP) 입점과 제재·퇴출 심사를 전담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개편안에 전문성 결여가 우려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온신협은 '제평위 구성 논의, 원점에서 다시 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새로 구성되는 제평위가 디지털 저널리즘과 포털 뉴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온신협 관계자는 "제평위 2.0 구성에서 온신협을 배제할 거라는 소문이 있다"며 "사실이라면,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뉴스 유통을 독점한 포털이 건전한 여론 형성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한다"는 명분 아래 제평위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그리고는 22대 총선이 끝나자 외부 인사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통해 제평위 개편 논의를 시작했다.

현재 제평위 2.0 기존 제평위원 추천단체를 15개에서 10개로 축소하면서 온신협을 제외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온신협은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에 "새로운 제평위 구성에 온신협을 배제할 것이라는 소문의 사실 여부와,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 이유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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