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법사위 가져가고 싶으면 국회의장직 내놓으라" [TF사진관]

배정한 2024. 6. 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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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다수 의석의 지위를 주셨지만 입법 독재를 하라고 하신 적은 없다"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정치 효능감 운운하며 핵심 상임위를 독점하고 막가파식 국회 운영을 하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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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다수 의석의 지위를 주셨지만 입법 독재를 하라고 하신 적은 없다"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정치 효능감 운운하며 핵심 상임위를 독점하고 막가파식 국회 운영을 하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야 간의 견제와 균형을 위한 협치와 합의라는 대원칙에 기초해 원 구성 협상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1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면 2당이 법사위원장을 하는 것이고 운영위는 87년 민주화 이후에 아직까지 한 번도 깨지지 않은 여당이 차지해 온 관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운영위는 반드시 현재 2당, 여당인 우리가 지켜야 된다"며 "법사위원장을 탐내고 가져가고 싶으면 국회의장직을 내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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