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해 심해가스전 해외 판매로 남는 부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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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에 매장된 것으로 확인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는 어느 정도 국내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해외 판매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의 기대 수익에 관한 질문에 "(동해 심해 가스전에) 생산 시추공이 들어가면 일일 생산량이 나오는데, 어느 정도는 국내 들어가고 나머지는 해외에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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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에 매장된 것으로 확인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는 어느 정도 국내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해외 판매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의 기대 수익에 관한 질문에 "(동해 심해 가스전에) 생산 시추공이 들어가면 일일 생산량이 나오는데, 어느 정도는 국내 들어가고 나머지는 해외에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26년까지 지속해 시추할 계획이 있고, 최소 5개 이상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간에 어떤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 유동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재는 지진파 분석 등을 통해 석유와 가스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질 지형인 '유망 구조대'를 찾은 단계여서 연말부터 이뤄질 시추에 주력할 단계라면서 "지금은 구체적으로 눈으로 확인하는 게 중요한 시점에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수 있고, 남는 부분은 해외로 나갈 것이다. 이는 석유공사의 수입과 정부 재정 수입으로 환원된다. 수입 대체 효과와 해외 판매에 따른 국내 수입으로 남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포항 영일만 인근 심해에서 대량의 가스와 석유가 매장된 해저 지형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올해 안에 탐사 시추공을 뚫고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 심해 자원 평가 전문업체인 액트지오사에 의뢰해 석유 환산 기준으로 이 일대 해저에 최소 35억 배럴, 최대 140억 배럴의 가스와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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