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난도 WRC 이탈리아 랠리서 '우승컵'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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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4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시즌 6라운드에서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2004년부터 스물한 번 개최된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도 총 일곱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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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 치러진 랠리서 7번 우승 대기록 달성해
현대자동차가 2024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시즌 6라운드에서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로 출전, 2위 도요타팀을 0.2초 차이로 앞섰다. 드라이버로 나선 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Ott Tänak) 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총 25점을 획득해 도요타팀 엘핀 에반스(Elfyn Evans)와 함께 드라이버 순위 2위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우승을 통해 2022년, 2023년 이탈리아 랠리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004년부터 스물한 번 개최된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도 총 일곱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지중해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2의 섬 사르데냐에서 진행되는 이탈리아 랠리는 좁고 거친 노면과 무더운 초여름 날씨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에게 힘든 랠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정민주 (minj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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