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닭볶음면’ 광고, 국내서 화제…전 세계에서 뜬다

日 인플루언서 ‘마츠야 마이카’ 출연
국내 커뮤니티서 30만 조회수 기록

[삼양식품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삼양식품이 지난 3월 일본에서 선보인 ‘불닭볶음면’ 광고(사진)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일본의 불닭볶음면 광고는 일본 인기 인플루언서 ‘마츠야 마이카’가 불닭 캐릭터 호치와 안무와 멘트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해당 광고를 올린 게시글은 조회 수가 30만 회를 웃돌았다.

삼양식품은 일본과 함께 태국에서 진행한 마라불닭볶음면 마케팅을 성공 사례로 지목하기도 했다. 약 900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Kyutae Oppa(규태 오빠)’와 협업해 마라불닭볶음면 마케팅을 펼쳤다. 유튜버와 팬덤 성향을 고려한 먹방 콘텐츠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적이었다. 해당 광고 조회 수는 400만회를 돌파했다.

아울러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터트리며 조회 수 1억 회를 기록한 소녀 ‘아달린 소피아’를 위해 직접 미국으로 찾아간 팬 마케팅도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았다. 소녀를 위한 깜짝 파티를 다룬 영상은 게시 2주일 만에 조회 수 2500만회, 좋아요 400만개를 넘었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