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잡고 보니 마약 양성… 20대 운전자 구속

윤솔 2024. 6.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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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약물운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

 그러나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차량을 수색하다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했고, 이후 A씨를 상대로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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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약물운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 차를 움직이다 경찰관을 들이받았기 때문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10분쯤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인근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도주하던 A씨를 약 20분가량 추적하다 경기 과천시의 한 도로에서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음주 여부가 감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차량을 수색하다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했고, 이후 A씨를 상대로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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