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기동순찰대 출범 100일…"112신고 2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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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 100일을 맞은 가운데 적극적인 순찰 활동결과 112 신고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 출범 직후인 올해 2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98일간 도내 112 신고 건수는 13만88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9038건) 보다 22.4%(4만148건) 감소했다.
강원경찰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22일 출범해 지난 1일자로 출범 100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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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 100일을 맞은 가운데 적극적인 순찰 활동결과 112 신고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형사사건 78건, 차량번호 영치 368건을 처리하는 등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3월 14일에는 춘천 강원대 원룸 밀집지역을 순찰하던 중 베트남 국적 특수절도 수배자를 추격해 검거했다.
치매노인·지적장애인을 발견하고 가족들에게 인계하는 등 치안활동도 펼쳤다.
경찰은 이번 성과에 대해 고도화된 112신고 시스템과 정밀한 치안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기동순찰대를 운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원경찰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22일 출범해 지난 1일자로 출범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여름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으로 높아진 국민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다. 도청경청 소속으로 두고 12개팀 97명을 춘천·강릉·원주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단기간 성과 분석이지만 112 신고 등 주요 지표가 안정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주민 안전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빈틈없는 예방 활동으로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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