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트레이드? 말도 안되는 소리" TOR 단장 펄쩍, 그럼 4억달러 줄 생각있나?

노재형 2024. 6. 3.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심일까, 연막작전일까.

올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 트레이드 소문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1루수인 게레로 주니어는 올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291(223타수 65안타), 5홈런, 26타점, 26득점, OPS 0.792, 유격수인 비��은 55경기에서 타율 0.236(216타수 51안타), 4홈런, 25타점, 19득점, OPS 0.627을 기록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승리 직후 익살스러운 제스처를 보이며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진심일까, 연막작전일까.

올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 트레이드 소문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3일(이하 한국시각) MLB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그런 트레이드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종종 다른 구단 관계자와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데, 우리에게 그런 트레이드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다. 우리는 그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앳킨스 단장은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고, 팀의 동료로서도 훌륭하다. 다른 팀에도 분명 매력적이니 그런 문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이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이번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친 토론토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의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28승30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에는 12.5게임차로 크게 벌어졌고, 지난달 1일 이후 승률 5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토론토가 곧 FA가 되는 게레로 주니어와 비��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던 터. 두 선수 모두 2025년 시즌을 마쳐야 FA 자격이 생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 USATODAY연합뉴스

앳킨스 단장은 "물론 우리는 다른 구단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 문의는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두 선수를 절대적으로 믿고 그들의 미래를 믿는다. 오랫동안 우리 팀을 위해 뛸 수 있는 방법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장계약 의지가 있다는 뜻이다.

1루수인 게레로 주니어는 올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291(223타수 65안타), 5홈런, 26타점, 26득점, OPS 0.792, 유격수인 비��은 55경기에서 타율 0.236(216타수 51안타), 4홈런, 25타점, 19득점, OPS 0.627을 기록 중이다. 그동안 쌓은 명성에 비해 보잘 것 없는 성적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경우 2021년 타율 0.311, 48홈런, 111타점, 123득점을 올리며 총액 4억달러 이상을 받을 후보로 각광받았지만, 이후 폭발력과 정확성이 모두 줄어든 모습이다. 비��은 2021~2022년, 2시즌 연속 AL 최다안타를 치고 작년에는 타율 0.306을 기록하며 대형 유격수로 자리매김했으나, 올시즌 초반 타격은 신통치 않다.

두 선수가 부진한 탓에 토론토 타선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앳킨스 단장은 "나는 단지 다른 것을 시도하기 위해 변화를 위한 변화는 믿지 않을 뿐"이라며 "우리는 나아져야 한다. 존 슈나이더 감독이 그 해결책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는 앞으로도 계속 자기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슈나이더 감독에게 책임을 물을 순 없다는 뜻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