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올해 첫 정례회 개회…안건 50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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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는 3일 제278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7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안 15건, 시장 제출안 32건, 교육감 제출안 3건 등 모두 5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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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는 3일 제278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7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안 15건, 시장 제출안 32건, 교육감 제출안 3건 등 모두 5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시정 질문을 비롯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등을 통해 집행부의 현안 사업을 점검한다.
1차 본회의에선 김영삼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장 승진 평가제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건의안 제안 설명에서 "학교장의 리더십과 관리 능력은 학교 교육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현행 학교장 승진 제도는 가산점 등 점수에 의존하는 평가 체제여서 학교장이 갖춰야 할 전문성 등 역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의안에는 학교장 역량 강화와 선정 과정 개선을 위한 양성 프로그램 개발, 역량 평가제 도입, 학교장 임기 후 역량 평가를 통한 재임 여부 결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선 조원휘 의원이 출산율 감소의 주된 원인이 미혼율 증가에 있다고 진단하며 청년 혼인율을 높이기 위한 사회구조 개선 대책 마련과 저출산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진단할 수 있는 전담 부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상래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9대 전반기 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시점"이라며 "후반기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 시민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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