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면 30일부터 임시 개통

신갈현교차로~옥탑지하차도~제비울교차로~과천대로(서울방향) 연결
신계용 시장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임시개통으로 교통불편 해소 기대"

국도47호선 우회도로./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는 이달 30일부터 갈현동~원문동을 잇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면을 임시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시개통 구간은 신갈현교차로에서부터 옥탑지하차도, 제비울교차로를 거쳐 래미안슈르 부근에 위치한 과천대로(서울방향)까지 연결되는 2개 차선이다. 해당 도로는 임시개통 기간에는 안전을 위해 30km/h 속도제한으로 운영한다.

서울방향 임시개통 이후 현재 이용중인 갈현삼거리에서 과천고가교 구간 서울방향은 폐쇄되고 과천봉담방면 진입 1개 차로만 유지된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와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교차로 구간인 제비울교차로 서울방향도 개통됨에 따라 기존 구리안로 연결을 위해 임시 운영 중이던 회전교차로 철거와 함께 연결로는 폐쇄된다.

국도47호선 서울방향 개통 이후 갈현삼거리 구간 서울방향이 폐쇄됨에 따라 지식정보타운에서는 신갈현삼거리, 제비울교차로를 이용해 서울방향으로 진입해야 한다. 원도심에서는 과천IC, 관문사거리 등을 이용해 서울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해 5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사진제공=과천시

시는 서울방향 개통에 따른 기존 차로 폐쇄, 우회 등에 대한 주민 혼란 방지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LH에 △현수막 설치 △지정타 입주 기업과 공동주택 등에 사전 안내 △갈현삼거리 오진입 차량을 위한 한시적 회차로 운영 등을 요청했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임시개통 전, 임시개통에 따른 교통혼란 최소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임시개통으로 과천도로 등 주요도로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서울방향 출퇴근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도로 연결과 기존도로 폐쇄로 인한 주민 혼란과 불편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