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 돌려드리고 싶었다"..뉴진스, 대학 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김수연 2024. 6. 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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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ewJeans)와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가 대학 축제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어도어와 뉴진스의 이름으로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하고자 다짐한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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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ewJeans) /사진=어도어 제공,뉴스1

[파이낸셜뉴스] 그룹 뉴진스(NewJeans)와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가 대학 축제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

3일 어도어는 "일주일간 7개의 대학 축제 무대에 서며 정말 큰 힘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어도어와 뉴진스의 이름으로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뉴진스는 지난달 25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조선대, 동국대, 중앙대 등 7개의 대학 축제 무대에 섰다. 이들은 축제에서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하고자 다짐한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학생들이 기부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뉴진스가 전국 대학 축제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각 지역에서도 뉴진스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은데, 아직 콘서트를 할 여건이 안 되니 축제밖에 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누군가는 '돈 벌려고 행사 뛰게 하냐', '돈 벌려고 뺑뺑이 돌리냐'며 오해한다"면서 "전 그런 오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팬서비스도 하면서 멤버들 실력도 늘리고 신곡도 홍보할 수 있는데 저희의 진심을 보이려면 기부하는 수밖에 없었다"며 "대학생 열기가 멤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부연했다.

한편 '하우 스위트'는 전날 발표된 유튜브 뮤직 차트(집계기간 5월 24~30일) 한국 주간 인기곡과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글로벌 주간 인기곡과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각각 2위와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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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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