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판 N번방 내사 중”...서울경찰청장 “필요하면 정식 수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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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른바 '여성판 N번방'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데 이어 정식 수사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성판 N번방 사건 수사 상황 질의에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된 것은 없다"면서도 "계속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수사로 전환해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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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성판 N번방 사건 수사 상황 질의에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고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된 것은 없다”면서도 “계속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수사로 전환해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성판 N번방은 회원수 84만명 규모의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성적 명예훼손 사건을 말한다. 경찰은 최근 내사에 착수해 게시자에 대해 성폭력 방지 특별법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여성 커뮤니티 N번방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요청에 관한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은 나흘 만에 공개 요건이 100명이 동의해 찬성수 100%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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