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빗물받이 관리 강화…담당자 지정 '책임관리제' 운영

중점관리지역 현황 담은 책자도 제작·배부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빗물받이 책임관리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읍면동별 침수 우려지역을 빗물받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효율적으로 빗물받이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시는 민간 모니터링 요원, 읍면동 담당자 등이 침수 우려지역 빗물받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빗물받이 중점관리지역 현황을 포함한 책자도 제작해 유관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도로변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지상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빼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평소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차 있거나, 악취 우려 등으로 덮어둘 경우 집중호우 시 오히려 침수 원인으로 작용한다.

김영철 창원하수센터 센터장은 "빗물받이 책임관리제를 통해 우수기 침수피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시, 빗물받이 중점관리지역 책자 배부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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