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경북 통합 지방행정 대혁신 출발점"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4. 6. 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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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홍준표 시장은 3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대구경북 통합 추진은 단순 통합이 아니라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근간을 이뤄왔던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계를 지방자치단체-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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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홍준표 시장은 3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대구경북 통합 추진은 단순 통합이 아니라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근간을 이뤄왔던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계를 지방자치단체-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전국이 반나절 시대로 접어들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사회가 됐으므로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2단계 행정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국가 100년 미래를 위해 맞다고 생각한다"며 "첫 작업으로 대구경북을 통합해서 도(道)의 기능을 집행기관으로 만들어 압축적으로 대구경북이 하나가 되어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정기 인사와 관련해서는 "승진 서열과 발탁 6:4 비율로 추진하고 대구미래 50년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간부회의 보고가 끝난 후에는 "최근 일부 산하기관에 문제가 발생해 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앞으로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실·국장들이 소관 산하기관이 제대로 업무 집행을 하는지 직접 챙겨서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특별 감사 지시와 함께 해당 기관장에 대한 문책 인사 방침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매사에 늘어지기 쉽다"며 "이럴 때일수록 대구시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공무원들이 더 열심히 일하고 땀을 흘려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오는 4일 서울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안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4개 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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