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수어 통역 가장 필요한 곳은 ‘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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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의 상당수가 수어 통역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의료기관'을 꼽았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오늘(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수어 사용 실태와 수어에 대한 인식 등을 연구·분석한 '한국 수어 활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 보고서를 보면, 수어를 주된 의사소통법으로 이용하는 응답자의 83%(복수 응답)는 수어 통역이 가장 필요한 영역으로 의료기관이라고 답했고, 공공기관(62.9%)과 법률 서비스(24.1%)가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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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의 상당수가 수어 통역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의료기관’을 꼽았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오늘(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수어 사용 실태와 수어에 대한 인식 등을 연구·분석한 ‘한국 수어 활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 보고서를 보면, 수어를 주된 의사소통법으로 이용하는 응답자의 83%(복수 응답)는 수어 통역이 가장 필요한 영역으로 의료기관이라고 답했고, 공공기관(62.9%)과 법률 서비스(24.1%)가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장애 정도가 심한 성인 청각장애인 중 수어를 주된 의사소통 방법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30.1%로 나타났습니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69.9%로 가장 높았고, 30대(60.7%)와 50대(55.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수어를 처음 배운 시기는 만 7세∼12세가 44%로 가장 많았고, 만 13세∼19세(17.5%), 만 20세∼29세(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어 주 교육자는 32.4%가 농인 친구였으며, 농학교 교사 26.9%, 농학교 선후배 15.6% 등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장애 정도가 심한 만 20세 이상 청각장애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어 통역사와 농인 조사원이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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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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