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주최 '10주년 계촌클래식축제' 성료

신성우 기자 2024. 6. 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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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열린 '2024년 계촌클래식축제' 때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지휘자 김선옥이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2024 예술마을 프로젝트: 제 10회 계촌클래식축제'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어제(2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계촌클래식축제는 지난 2009년 계촌초등학교 폐교 위기를 막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계촌 별빛 오케스트라가 창단된 데 이어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5년 시작됐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축제에는 세계 클래식을 대표하는 한국 피아니스트 3인방 백건우, 이진상, 조성진이 참여했습니다. 이 무대를 보기 위해 한달 전 진행된 별빛 콘서트 사전 예약에만 1만7천여명이 몰렸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행사 마지막 날인 현장을 찾아 공연을 지켜봤습니다.

공연 외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프리렉처, 예술체험, 지역 주민이 함께 준비하는 거리 공연과 특산물 먹거리 등 기획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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