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남산 월드케이팝센터와 한류 인재양성 ‘맞손’

김덕용 2024. 6. 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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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는 남산 월드케이팝센터와 한류 인재 양성을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월드케이팝센터 측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커리큘럼을 활용해 케이팝(K-POP) 인재를 양성한다.

이채영 총장은 "문화·공연예술 분야에 특화한 대학이  남산 월드케이팝센터와 협력한다면 시너지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경북과 서울 남산, 경기 남양주를 잇는 한류 인재양성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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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는 남산 월드케이팝센터와 한류 인재 양성을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류 유학생 교류·교육 프로그램 추진 △한류 유학생 편입학 지원 △한류 케이팝 자격증 위탁 운영 △케이팝 연습실(공간) 제공 등에 협력한다. 대학 측은 앞으로 월드케이팝센터를 제2캠퍼스와 엑스포업스테이션(Exp-Up Station) 실습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케이팝센터 측은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커리큘럼을 활용해 케이팝(K-POP) 인재를 양성한다.
이채영 총장(왼쪽)과 박성진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대학교 제공
이채영 총장은 "문화·공연예술 분야에 특화한 대학이  남산 월드케이팝센터와 협력한다면 시너지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경북과 서울 남산, 경기 남양주를 잇는 한류 인재양성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월드케이팝센터 대표는 "대학의 장점과 월드케이팝센터가 운영 중인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한다면 눈에 띄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학은 '캠퍼스가 현장'이라는 산학일체형 ‘코압’(CO-OP) 개념을 엑스포업스테이션으로 확대해 '특성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각 학과는 1개 캠퍼스기업을 운영해 학생의 전문성을 향상한다.

김건표 대경대 기획홍보처장(연기예술과 교수)은 "월드케이팝센터는 국내외 케이팝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맡아 아시아권에서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K-실용음악과를 비롯한 공연예술계열 학과를 연계해 교육은 물론 케이팝 인재발굴, 방송제작, 오디션 프로그램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실시한 '전문대학 브랜드 평가'에서 전국 96개 대학 중 전국 9위, 지방권 2위, 대구·경북권 1위를 차지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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