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기업 방문으로 업무 시작

[안동=뉴시스] 양금희 신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3일 이철우 경북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6.0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부임 첫 날인 3일, 취임식 없이 경제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양 부지사는 김천에 있는 ㈜우진산전을 방문해 김정현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전기버스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우진산전 김천공장은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경북 최초의 완성차 생산 업체로 지난 3월 부지 7만7166㎡, 건축 면적 2만3167㎡ 규모의 공장을 준공해 연간 1500대의 생산능력을 가졌으며, 국내 전기버스 분야에서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양 부지사는 이어 신우피앤씨(칠곡군)를 찾아 김종호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생산·제조 과정을 둘러보고 경영 애로와 건의 사항을 들었다.

신우피앤씨는 2006년 설립된 실버위생 용품 생산 기업으로 특허권 20여 건을 가지고 있으며 성인용 기저귀 부문에서 국내 2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양 부지사는 "기업들이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원을 위한 모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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