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1천P"…중소기업 포인트 쌓으면 대체인력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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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이나 자율 시차출퇴근제, 출산축하금 등 출산·양육 친화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각 시책마다 포인트를 부여하고, 일정 포인트를 쌓은 기업에는 서울시가 대체인력 지원, 대직 동료 응원수당, 대출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3일 출산·양육 친화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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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이나 자율 시차출퇴근제, 출산축하금 등 출산·양육 친화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각 시책마다 포인트를 부여하고, 일정 포인트를 쌓은 기업에는 서울시가 대체인력 지원, 대직 동료 응원수당, 대출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3일 출산·양육 친화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서는 출산과 양육 관련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라, 기업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육아휴직 사용률의 경우 50인 이상의 기업은 80% 안팎의 사용률을 보였지만 5~49명 규모 기업에서는 62.6%, 5인 미만 사업장은 32.7%에 불과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기업이 출산이나 양육을 장려하고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하나씩 실행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고,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등급이 부여되는 구조다.
또 진입형과 성장형, 선도형 등 등급을 나눈 뒤 등급이 높아질수록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도 늘어나기 때문에 기업들의 자연스런 동참을 유도하게 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포인트는 △출산‧양육친화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양육친화 제도 활용 및 남성양육 참여율 제고를 위한 '제도 실행',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미래세대 지원' 등 3개 영역에서 14개 지표로 구성된다.
기업에 제공되는 인센티브도 14개로 구성되는데, 서울시 세무조사 유예, 금융지원, 가점 지원 등 기존 제도에 더해 새롭게 3가지 인센티브를 추가로 도입했다.
신규 인센티브 가운데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인턴십 지원'은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할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한 경우 우수한 경력보유여성을 인턴십으로 6개월간 서울시가 파견해주는 제도다.
'동료응원 수당'은 육아휴직으로 업무를 맡게되는 대직자에게 업무대행 수당을 월 30만원 지급해 동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센티브다.
마지막으로 '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은 출산휴가 90일 중 사업주의 급여지급 의무가 없는 마지막 30일에 대해, 서울시가 사업주에게 최대 110만원을 보전해주는 것이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에 관심있는 기업은 미리 '서울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진단으로 몇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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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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