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고려대에 10억 쾌척

신하영 2024. 6. 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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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고려대에 10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조수연(사진) 대표가 교내 인공지능(AI) 기금교수 초빙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기부를 약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기금교수 후원사업에 도움을 주신 조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임교원을 초빙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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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분야 기금교수 초빙 후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고려대에 10억원을 쾌척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조수연(사진) 대표가 교내 인공지능(AI) 기금교수 초빙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기부를 약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기부 약정식은 지난달 31일 교내 본관 4층에서 열렸다.

조 대표는 고려대 농화학 77학번 출신으로 1980년대에 고려대 응원단장을 역임했다. 작년 7월 출범한 고려대 발전위원회의 공동본부장으로 위촉되는 등 평소 모교 후원에 관심이 많았다. 2007년부터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장학금, 고려대 응원단 장학금 등을 꾸준히 기부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1억1000만원이다.

고려대는 “조 대표는 주요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AI 분야의 학문 발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생성형 AI, 소형언어모델, 머신러닝 등의 분야에 탁월한 연구 실적을 갖춘 기금교수의 초빙을 후원할 계획”이라며 “고려대는 조 대표의 뜻에 따라 관련 분야의 2025학년도 상반기 교원 초빙을 위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고려대 발전위원회의 본부장으로서 다가오는 개교 120주년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이번 기부를 밑거름으로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의 산업 분야에도 AI 전문 분야의 적용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기금교수 후원사업에 도움을 주신 조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임교원을 초빙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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