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와이로 향하는 한반도.. '매년 3㎝씩'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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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동남쪽인 미국 하와이 방향으로 매년 3㎝가량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오늘(3일)부터 위성항법시스템(GNSS) 지각변동 감시 시스템을 통해 국토의 일 단위 변화량이 공개됩니다.
지각변동 감시 시스템 분석 결과 한반도는 동남쪽 하와이 방향으로 매년 3.18㎝씩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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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SS 지각변동 감시 시스템 등 활용
동남쪽 일정 속도로.. 연 3.18㎝ 이동
"측량·연구 지원, 정밀 위치 기준 정립"
한반도가 동남쪽인 미국 하와이 방향으로 매년 3㎝가량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오늘(3일)부터 위성항법시스템(GNSS) 지각변동 감시 시스템을 통해 국토의 일 단위 변화량이 공개됩니다.
GNSS는 GPS 같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에 있는 목표물의 위치를 측정하는 체계를 통칭합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전국 상시관측소에서 항법위성 신호를 24시간 수신해 국토의 정밀한 위치를 계산하고 지각 변동량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데이터는 내부 연구용으로만 활용됐지만 이날부터 일반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분석값이 제공됩니다.
지각변동 감시 시스템 분석 결과 한반도는 동남쪽 하와이 방향으로 매년 3.18㎝씩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연간 지각 변화 추세뿐 아니라 일 단위 계산 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 한반도 주변에 강진이 발생할 경우 국토에 미친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GNSS 지각변동 감시 시스템으로 다양한 측량과 지구 물리 연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위치 기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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