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송농협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 본격 출하

11.5 브릭스 이상 엄선된 수박만 무게에 따라 출하
물 빠짐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한 미호천 일대에서 생산
5월31일부터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촉 행사 펼쳐

박광순 충북 청주 오송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 출하 기원제’를 지내고 성공적인 출하를 기원하고 있다.

충북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이 오송바이오작목회(회장 장태순)와 함께 5월30일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 출하 기원제’를 지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행사엔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임병운 충북도의회 의원, 허철·김현기·남일현·김준석 청주시의회 의원, 박원식 흥덕구청장, 박광순 조합장, 김창기 농협경제지주 충북부본부장, 김종렬 NH농협 청주시지부장, 오송바이오작목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하를 기원했다.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은 충북에서 가장 먼저 소비자와 만난다. 물 빠짐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한 미호강 일대에서 30년이 넘는 재배 경험을 갖춘 오송바이오작목회가 생산해 높은 당도는 물론 단단한 과육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장태순 회장은 “출하 농가 모두 GAP 인증을 받고 재개 기술 향상에 꾸준히 힘쓰며 명품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의 명성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품질관리도 빛을 발한다. 오송농협은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은 APC에 최첨단 비파괴당도측정기를 갖추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 등급 기준인 11브릭스(Brix) 보다 높은 11.5브릭스 이상만 무게에 따라 엄선해 포장·출하한다. 또한 생산관리이력제도를 도입해 재배부터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올해는 시설하우스 54㏊에서 6월 중순까지 2000여ｔ을 생산, 연 매출 4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출하 전부터 온라인쇼핑몰인 청원생명쇼핑몰에서 사전 예약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광순 충북 청주 오송농협 조합장(왼쪽 다섯번째)이 황종인 충북농협본부장(〃 네번째) 등 관계자와 함께 청주농협 사운로지점 하나로마트에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대표 남기영)과 함께 본격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 5월31일 청주농협 사운로지점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 할인 판매행사를 벌인다. 준비물량 1만1000통이 소진될 때까지 1통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박광순 조합장은 “오송바이오작목회가 정성껏 생산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이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판매 경로를 다양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