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경 전남농업박물관장 취임…31년 만에 첫 여성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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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경(49) 전남도 농업박물관장이 3일 취임했다.
1993년 농업박물관 개관 이후 31년 만에 첫 여성 관장이다.
한편 전남농업박물관은 1993년 9월, 농업과 농경문화를 전시하는 농업 전문박물관으로 문을 열었고, 부지 3만6922㎡, 건물 6052㎡에 전시면적은 242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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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옥경(49) 전남도 농업박물관장이 3일 취임했다.
1993년 농업박물관 개관 이후 31년 만에 첫 여성 관장이다. 임기는 2026년 6월2일까지 2년 간이다.
김 신임 관장은 무등일보와 광주매일 등 광주·전남 지역 주요 언론사에서 23년간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전남대 국문과 출신으로,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쳤다. 민속학 전공으로 남도민속 등 문화 관련 여러권의 책을 펴내는 등 역사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이 높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관장은 "생명이자 문화의 씨앗인 농업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특히,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맞춰 농업박물관이 도민과 함께 하는 글로벌 열린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농업박물관은 1993년 9월, 농업과 농경문화를 전시하는 농업 전문박물관으로 문을 열었고, 부지 3만6922㎡, 건물 6052㎡에 전시면적은 2423㎡에 이른다. 농경문화관을 비롯해 남도생활민속관, 쌀문화관, 야외전시장, 농경문화체험관, 농업테마공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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